이은실 교수, CD34+ 세포의 여성건강에 관한 임상적 유효성 강연

이은실 교수가 KIMES 2026서 CD34+세포의 여성건강에 관한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학이 면역력 강화와 난임 치료 등 여성 건강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은실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6에서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의 최신 기전과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라셀의 ‘스마트엠셀(SMART M-CELL)’ 시스템을 통해 추출한 자가 혈액 세포의 재생 효과를 강조했다.
해당 세포군에는 혈액 및 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CD34+ 줄기세포가 고농도로 포함돼 있으며,
일반 혈장 대비 3~5배 이상의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을 함유해 조직 재생과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면역 기능 개선 효과가 주목을 받았다.
45세에서 65세 여성에게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투여한 결과, 면역 기능의 핵심 지표인 자연살해세포(NK세포) 활성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갱년기 증상과 만성 피로, 산화 스트레스가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교수는 의료진이자 환자로서 직접 경험한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시술 초기에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이 개선됐고, 만성 통증 완화와 면역력 강화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이은실 교수가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태희교수와 함께 하고 있는 임상연구 논문(자가 혈액 줄기세포 정맥주사 여성 환자 NK세포 활성도 강화)
줄기세포 치료는 난임 분야에서도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CD34+ 세포를 자궁내강에 적용할 경우 자궁내막 두께가 증가하는 임상 결과가 확인됐으며,
관련 시술은 난임 여성의 자궁내막 개선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줄기세포가 난소 내 세포사멸을 억제하고 혈관 신생을 촉진해 배란 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실제로 난소 기능 저하 및 조기 폐경 환자에게 적용한 사례에서는 여포자극호르몬(FSH)이 감소하고 항뮐러관호르몬(AMH)이 증가하는 등 호르몬 균형 회복과 난소 환경 개선이 관찰됐다.
이은실 교수는 “자가 혈액을 활용한 줄기세포 치료는 면역거부반응 우려가 적고 안전성이 높다”며
“질건조증과 통증 개선 등 부인과 질환 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고, 난임 및 갱년기 여성 치료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질의응답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가 참여해 관련 연구를 보충 설명했다.
두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 연구를 통해 여성 건강 증진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